□KIA 타이거즈□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KIA는 양현종(5승 3패 3.74)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2일 SSG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투구의 기복이 심해지고 있다. 금년 LG 상대로 첫 등판인데 작년 LG 상대 투구를 고려한다면 기대치는 QS 정도가 될 듯 보인다.

 

일요일 경기에서 한차현과 박영현을 공략하면서 김도영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떨어진 타격을 홈에서 반등시킬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성범이 살아나야 한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다시금 각성한 느낌이다.

 
□LG 트윈스□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LG는 손주영(5승 3패 3.56)을 내세워 연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삼성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소주영은 최근 5이닝은 잘 버텨주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4월 28일 KIA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앞선 KIA 원정의 5이닝 무실점을 재현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롯데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9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8회와 9회에 5점을 만드는 집중력이 매우 돋보였다. 문제는 홈에 비해 원정 집중력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는 점일듯. 이상영 강판 이후 6.1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혼자서 막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김영준이 정말 큰 일을 해냈다.

 
■ 분석 ■

 

비록 2경기 연속 LG의 타선이 힘을 내긴 했지만 원정, 그것도 좌완 상대 타격은 기대가 힘든게 현실이다. 손주영이 얼마나 막아주느냐가 관건이지만 최근의 KIA는 좌완 투수 상대로 어느 정도 공략이 되는 편이고 무엇보다 불펜이 정신을 차렸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선발투수 ◇



KIA[홈] : 양현종 5승3패 방어율 3.74

LG[원정] : 손주영 5승3패 방어율 3.56


◇ 오늘의 픽 ◇

승패 : KIA 승

핸디캡 : LG 승

오버언더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