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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팬 투표로 선정하는 EPL 올해의 팀 스트라이커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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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배가좋아 레벨
2024-05-23 08:30 1,47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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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대표 선수인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 스트라이커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EPL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베스트 11을 팬 투표로 선정할 것을 알리며, '팬 팀'(Fan Team)에 오를 후보 60명을 공개했다. 이 중 스트라이커 후보로는 총 10명이 선정되었으며,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포함되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골 10도움으로 리그를 마쳤다. 리그 득점 랭킹 8위, 도움 랭킹 공동 3위에 오르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는 손흥민의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기록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런 기록은 이전에 웨인 루니, 무함마드 살라흐 등 5명만이 달성한 바 있다
손흥민의 최대 경쟁자는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이다. 홀란은 이번 시즌 2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EPL 사상 최초로 4연패를 이루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아스널의 카이 하베르츠,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 울버햄프턴의 마테우스 쿠냐 등 쟁쟁한 공격수들이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팬 투표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베스트 11은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팬들은 EPL 홈페이지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시즌 베스트 11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EPL에서 활약하며, 2020-2021시즌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PFA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그러나 2021-2022시즌에는 23골로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PFA 베스트 11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당시 공격수 부문에는 살라흐와 함께 사디오 마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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