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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스페인 수비수, 킬리안 음바페 막을 수 있을까…유로 2024 준결승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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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이글스 레벨
2024-07-09 10:31 2,1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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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유로2024가 준결승전을 치러 결승에 오를 팀을 결정한다. 스페인-프랑스전은 1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또 다른 준결승전인 네덜란드-잉글랜드전은 다음날 새벽 4시 도르트문트에서 이어진다. ESPN 등 외신들이 분석한 4개 팀 장단점을 분석해본다.
스페인 : 스페인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유로 2024에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한 유일한 팀이다.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독일 등 강팀들을 꺾으며 어려운 길을 헤쳐왔다. 8강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연장전 승리를 거두며 몇몇 선수들이 출장 정지와 부상으로 빠진 건 불안요소다. 페드리(공격형 미드필더), 다니 카르바할(오른쪽 풀백), 로빈 르 노르망드(센터백)가 준결승에 나서지 못한다. 나초가 센터백으로 나서고, 다니 올모가 미드필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수비는 문제다. 38세 헤수스 나바스를 킬리안 음바페와 테오 에르난데스와 맞붙게 할까. 경기 양상이 바뀔 수 있는 부분이다.

■프랑스 : 유로 2024에서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5경기에서 오픈 플레이 골이 없다는 게 놀랍다. 3골을 넣었지만 2골은 상대 자책골, 한 골은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골이다. 그런데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프랑스는 기대 득점 7.8골로 대회에서 네 번째로 높다. 마무리가 안 될 뿐 찬스는 계속 만들고 있다는 뜻이다. 앙투안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경기 양상은 매우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 프랑스는 5경기에서 1실점만 하고 있다. 그것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의 페널티킥이 처음에는 선방에 막혔다가 재차 시도 끝에 내준 골이다. 공격에서 약간의 개선만 이뤄지면 팀 전체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프랑스가 13승7무16패로 약간 밀린다. 39득점, 64실점으로 프랑스는 수비가 관건이다. 2021년 유럽네이션스 리그 결승전에서는 프랑스가 2-1로 스페인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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